침수차량 기준과 침수차 보험 보상 처리법 (자차, 수리, 할증 등)

'침수차량 기준, 침수차 보험 보상 처리법'

2022년 여름, 80년만에 폭우가 닥치면서 도로 위 포트홀은 물론이고 자동차가 물에 잠기는 침수차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집중적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중부지방쪽에 폭우가 쏟아져 도로에 침수되어 있는 사진들도 많이 볼 수가 있었는데요.

이와같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의 침수 피해 건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침수피해를 당한 경우 보상 받을 수 있는 기준 그리고 침수차량 구별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침수차량 구분법은?

1단계 자동차 휠 이상으로 물이 찬 경우

2단계 차량내부 플로어매트가 잠긴 경우

3단계 차량내부의 시트까지 잠긴 경우

4단계 엔진과 라디에이터까지 전부 잠긴 경우

👉 [구분법 자세히 보기]

차량에 따라 어느수준이 침수차라고 불리는지 기준은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위 기준에 따라 침수차라고 불립니다.

4단계인 엔진 및 주요 부품이 잠겼다면 전체 교환 혹은 폐차를 시켜야 하며 차량의 실손 가치와 교환 비용 등을 고려하여 결정 할 수 있습니다.

침수차량 보험처리 기준은?

💡 자차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할 것

자기 차량 손해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보험처리가 가능합니다.

종합보험 가입할 때 자기자동차손해 흔히 자차라고 불리는 담보에 가입 되어 있다면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자연재해, 천재지변으로 인한 침수차는 보험의 대상에 속하므로 운행중 급격히 물이 불어나 침수가 된다고 해도 보상이 가능합니다.

단, 운전자의 실수로 인해 차량의 선루프나 창문, 트렁크 등을 열어둬서 차에 물이 유입되었다면 가입 유무와 관계없이 보상이 되지 않습니다. 만일 주차장에서 침수가 되었다면 지정된 주차라인에 주차가 되었다면 보상이 가능하며 주차장이 아닌 곳이라면 과실 비율을 보험사와 확인해야 합니다.

단, 차량 안에 있는 물건은 보상 불가
차동차보험의 자기자동차손해 담보는 원칙적으로 차량에 생긴 손해를 보상하는 조건이기 때문에 자차에 부착되어 있고(네비게이션 등) 차량보험증권에 기재되어 있는 부착물(범퍼, 타이어 등)이 아니라면 보상하지 않습니다.

자연재해로 인한 보험료 할증 無

자연재해로 사고처리 후 보상을 받았다하면 할증에 대해 걱정이 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천재지변으로 인한 사고의 경우는 할증이 없으며 침수로 인해 차량이 완전히 파손되어 전손 폐차를 한다면, 2년 이내 신차를 구입할 경우에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그치만 침수가 잘 되는 하천 주변이나 저지대에 주차를 했을 경우 또는 경찰 통제구역, 침수 피해 예상 지역을 무리하게 지나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 운전자 과실로 판단되어 할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처리가 가능하나 고객 과실이 인정되는 경우, 할증이 붙을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