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일본 가정식 맛집
스미비부타동
내돈내산 솔직 후기
원래 점심으로 따로 먹으려던 곳이 있었는데
제가 이 날 늦잠을 자는 바람에
급히 상수동으로 약속장소 변경을 했어요ㅎㅎㅎ
홍대 스미비부타동이라는 곳을 다녀왔는데,
줄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도 많고
맛있다고 해서 저장해놨다가 다녀와봤습니다!
여기는 브레이크타임이 딱 30분이라서
부담없이 방문 할 수 있었어요!
당연히 웨이팅 할 생각으로 간거였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그런건지
대기가 아예 없었네요
굿굿
내돈내산 솔직 리뷰
가게 분위기는 현대적인(?) 홍대 일식집 느낌이었어요.
가게 안에도 사람이 그닥 많지 않아
선택해서 앉을 수 있었네요ㅋ_ㅋ
저는 참고로 평일 오후 2시 반에 도착했습니다!
아침을 안 먹고 나와서
점보 2개로 주문했어요!
메뉴는 스미비부타동과 숯불닭꼬치
딱 이 두가지만 판매하더라구요~
먼저 나온 바질 방울토마토와 국물이예요!
토마토는 어릴 때 먹던 해열제약 부루펜이었나?
그 맛이 많이 나서 제 입맛에는 맛있는 지 모르겠더라구요.
국은 김밥천국 가면 흔히 주는 그 육수국물이었어요ㅎㅎ
홍대 일본식 맛집 부타동 후기
뒤이어 얼마 기다리지 않아
숯불 돼지고기 덮밥이 나왔어요~
보기만 해도 그릇 깊이가 어마어마한데
보이는대로 양이 정말 많았어요!
성인남자인 제 친구도 밥 1/3공기를
남겼을 정도였으니 말 다 했죠ㅋㅋㅋ
숯불에 구워진 돼지고기가
수북하게 쌓여 나왔어요.
밑에 있는 밥을 떠서 먹어야 하는데
너무 수북해서 어떻게 떠먹어야 하나
한참을 방황했던 숟가락ㅋㅋ
사실 부타동 전문점이라
보통 이상은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온거였는데
육쌈냉면 가면 나오는 그 고기와
다를게 하나도 없었어요ㅠㅠㅋㅋㅋ
맛도 질도 육쌈냉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그래도 밥에 와사비 얹고 고기 얹어 먹으면
토치로 구운 고기 초밥 맛이 나서
초밥 먹는다 생각하고 먹었네요ㅋㅋㅋ
김치는 많이 익은 상태였어요.
신김치를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김치없인 밥 못먹는 사람이기에
아쉬운대로 열심히 먹어줬고요?
라유소스라고 고추기름이 있길래
한 번 뿌려서 먹어봤어요!
매콤함과 느끼함이 함께 도는 맛.
반 정도 남았을 때 비벼서 먹으니
물리지 않고 괜찮더라고요ㅎㅎ
부타동 전문점 총평
포만감은 정말 컸던 한끼였어요.
그치만 홍대 일식집 부타동 전문점이라기엔
개인적으론 맛에 큰 메리트를 못느껴서
냉면이나 라멘 등 면류의 음식들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던 곳이었네요.
사실 부타동집이 많지는 않은 데
다음에는 맛있는 부타동집으로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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