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디타워 맛집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내돈내산 솔직 후기
수제버거는 왜이렇게 먹어도 먹어도 맛있을까요ㅠㅠ
쉑쉑과 다운타우너에 이어 이번엔
세번째 수제버거 집을 다녀왔어요^0^
그곳은 바로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외관 못지않게 내부도 뉴욕 감성이 넘치더라고요.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도 뉴욕스러움ㅋㅋㅋ
서울에만 해도 이 지점이 몇 곳 있었는 데
저는 일부러 광화문 디타워점으로 찾아왔어요!
이 지점이 제일 맛있다고 하더라고요ㅎㅎ
위치 및 주소
확실히 뉴욕 수제버거라 그런지
드시러 온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고
메뉴판도 앞뒤로 한국어,
영어로 나뉘어서 있더라고요!
저는 브루클린 웍스 셋트와
치즈스커트 셋트로 주문했어요.
세트는 프렌치 프라이랑
고구마 프라이로 선택했습니다.
브루클린 웍스 셋트
프렌치 프라이 + 캔음료
베이컨, 토마토, 양상추, 아메리칸치즈, 양파,
피클, 홈메이드 소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뭐에 하나 치우치지 않고 다 균등하게 들어가
이 모든것들이 정말 조화롭게 잘 맞았어요.
특히 숯불향 나는 패티가 인상적이었는데
딱 수제버거의 정석을 알려주는듯한 맛이었어요!
막 엄청 짜지도 않고 느끼함 없이
술술 들어가는 맛이랄까?
사실 맛없으면 안될 가격이긴 하지만(ㅋㅋㅋ)
생각보다도 맛있어서 정말 잘먹고왔어요!!!
감자튀김은 간이 거의 안 되어서 나왔어요.
그래서 케찹이나 소스에 찍어먹기
딱 좋은 맛을 내주더군요.
막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였는데 일반적인
감자튀김치고 크고 길쭉해서 그게 맘에 들었어요ㅎㅎ
치즈 스커트 셋트
고구마 프라이 + 캔음료
안시킬 수가 없는 비주얼 아닌가요,,,
사실 이거 보고 광화문까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ㅋㅋㅋㅋ
치즈스커트는 되게 얇게 펴바른
누룽지과자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후기 보면 짜서 못먹겠단 사람들이
있어서 사실 좀 걱정을 하고 갔는 데
(쉑쉑버거 짜서 싫어함)
저는 짭짤하니 맛있더라고요!
생전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더 맛있게
느껴졌던 거일 수도 있어요ㅋㅋ
그치만 수제버거와의 조화는 딱히..
그냥 따로 이 노란 구운치즈만 빼서
먹고싶은 맛이었어요.
일단 구운치즈와 버거가
그닥 어울리는 맛이 아니었고,
새콤한 맛을 내주는 재료가
하나도 들어가있지않아
그게 결정적으로 무언가 부족했던 맛이
나지 않았나 싶어요ㅠㅠ
그런데 구운치즈만 먹으면 또 맛있어서
치즈만 따로 사이드로 주문해서 먹고싶더라고요^ㅇ^
브루클린 고구마튀김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고구마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은데 불구하고
한 번 시켜봤어요.
이거야말로 하나도 기대를 안했던 메뉴였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다음에 오면 감튀말고
고튀로 시켜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_@
기본적으로 고구마 튀김 소스는
머스타드 소스가 제공되는데
이거말고 각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마요네즈소스에 찍어먹는걸 꼭꼭!!! 추천해요.
여기 마요네즈 소스가 진짜 미칭넘임ㅠㅠㅠ
짭짤해가지고 달달한 고구마튀김이랑
먹으면 존맛이라구여ㅜㅠㅠ
광화문 수제버거 총정리
아주 잠시 뉴욕에 다녀올 수 있었어요ㅋㅋ
밑에 받침대가 없어서 먹을때 조금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맛자체는 정말 괜찮았어요!
특히 브루클린 웍스가 수제버거 본연의 맛을
아주 잘 살려낸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감튀같지만 아닌 고구마튀김이 특히 이색적이어서
재방문의사 꼭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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